잡문/기타 잡문2017. 10. 24. 23:37
애매모호한 시점

생각에 대한 범주를 벗어나서 그냥 애매모호한 부분에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 가끔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다. 그런 친구들에겐 어떤 부탁을 하기에도 애매하고, 어떤 요청을 하기에도 애매하다. 그냥 나의 욕망의 켠켠을 벗어나서 어느 구석에 서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. 그럴 때 그냥 그걸 마주하고 싶지 않아 애매한 기분이 들 때까 있는데, 그럴 때마다 난 화가 난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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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스케치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