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 없음2018. 6. 2. 23:52

같은 양의 정보가 주어졌을 때, 생각보다 사람들이 행동하는 패턴들이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. 형제들이 참 다른듯 싶으면서도 어릴 적엔 비슷하고, 나이가 들어서 서로 떨어져 살면서부터는 완전히 달라지는 걸 보면, 결국 그들을 결정하는 건 환경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. 내게 만일 자유의지가 있다면 그건 내 환경을 선택할 자유일 뿐일까? 

Posted by 스케치*
잡문/기타 잡문2018. 5. 30. 23:05
각 조직에는 조직에 맞는 언어가 있다. 그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어설픈 수준에서 그것을 이해하거나, 추상적으로 적당히 내가 원하는 언어로 취사선택하는 것에 그치게 된다. 그래서 그런 언어를 배워야 의사소통이 되고, 의사소통이 되어야 통합된 시스템을 만들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. 

내부적인 언어도 배우지 못한 사람이 어디 외부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..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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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스케치*
잡문/기타 잡문2018. 5. 27. 23:43

다른 사람들도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겨우 제자리걸음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괜한 두려움이 생긴다. 난 어쩌면 전진하고 있는 게 아니라 다만 조금씩 퇴보하거나 겨우 같은 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. 그래서 게으름 피우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조금은 안도하는, 그런 야비한 생각을 하게 된다. 막상 나이가 들어 그렇게 전진 전진만 외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걸지, 전진이라는 게 고작 쳇바퀴 돈 것에 불과한 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든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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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스케치*